2012. 01. 오사카 여행 두번째 - 5. 시원한 바람이 부는 치쿠린을 걷다.. 2012. JAPAN. KANSAI (2)


지난 2011년 9월 교토 여행을 하면서..
아라시야마는 들르지 못하고..
금각사, 은각사, 청수사만 들렀기에,
이번에는 꼭 아라시야마를 가기로 했습니다..

무엇보다 치쿠린과 도롯토 열차를 타고 싶었지만..
겨울이라 도롯토 열차는 운행을 하지 않더군요..ㅠ_ㅠ..

텐류지를 지나쳐서 치쿠린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..
1월이면 아직 겨울인데,
오사카와 교토는 그다지 춥지 않더군요..

뭔가 서울에서 매일 춥다며 칭얼거렸는데,
일본에 와서는 한 번도 춥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..
옷도 훨씬 얇게 입고 다녔는데..

치쿠린은 양쪽에 끝없이 대나무숲이 있고,
그 사이를 걸을 수 있는 길을 이야기합니다..

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다녀야 하는 자유여행의 특성상,
아침부터 정신없이 다니기 바빴는데,
치쿠린에서 조금 여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..

치쿠린 안쪽에 이런 신사도 하나 있더군요..
작은 신사지만,
대나무숲 안에 있는 것이 상당히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..

엔무스비라고 써 있는 것을 보니..
인연을 맺어준다는 말인데..

저같이 자유로운 영혼 (이지만 오덕) 과는,
조금 거리가 먼 것 같네요..(...........)

우연히 (!) 정말 우연히 (!) 
사진을 찍었는데 미코 상이 나왔습니다..

뭐 애니나 게임에서 나오는 그런 무녀는 없어요..
그런 여고생이 존재하지 않고,
그런 소꿉친구가 존재하지 않고,
그런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이 존재하지 않듯 말이죠..(.........)


도롯토 열차는 타지 못했지만,
상당히 즐거운 치쿠린 산책이었습니다..